[TV] 유퀴즈온더블럭_이거 누가 만들었어?

수요일 밤 9시엔 유 퀴즈 온더 블럭 보셔야 합니다! 

어제 8월 26일 유 퀴즈 온더 블럭에서는 이거 누가 만들었어? 특집이 방영되었습니다. 기발한 개발품으로 세상을 바꾼 세상을 뒤흔든 분들을 모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양념치킨 아버치 치버지 윤종계님, 도로 유도선을 만든 윤석덕님, 세계에서 가장 큰 호박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양재명님, 귀가 움직이는 토끼모자를 만든 권용태님 같이 흔히 말해 금손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아는사람은 다 안다는 양념치킨의 창시자 윤종계님은 그당시 불도저로 돌을 밀었다고 합니다. 같이 있던 직원들이 지금은 들으면 다 알많아 치킨 대기업의 회장들이 되어있다는, 그런데 윤종계님은 지금 어떤 큰 회장님은 아니지만 그래도 치킨을 계속 개발하고 만들고 먹어보고 계시다고 하네요. 그때당시 같이 일하던 직원이 먼저 특허를 신청해서 특허권을 빼앗길뻔 했지만, 특허 환송으로 되찾아 올 수 있었는데 먼저 신청한 직원을 처벌해야 한다고 해서 본인도 직원도 특허를 신청하지 않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고 합니다. 정말 마음만은 태평양급으로 넓은 치버지 입니다. 그 덕에 우리가 지금 양념치킨을 그나마 이 가격에 맛있게 먹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래도 특허권을 신청하지 못했다는 말씀이 제 속이 다 쓰렸습니다. 지금은 맛있는 치킨도 좋지만 건강한 치킨을 개발하셔서 세상에 내놓고 싶으시다는데 좋은 후임자가 들어와서 그 치킨도 맛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치버지~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두번째로 만난분은 도로 위의 구원자 한국도로공사 윤석덕님 입니다. 약9년전쯤 도로 위에 분홍색과 초록색의 유도선이 갑자기 생겨났죠. 어느 지점에서 빠지고 들어오고 갈림길을 헛갈려 하는 분들로 인한 교통사고로 너무 속상하셨고, 교통사고를 줄이려는 일념 하나로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편법으로 도로위의 유도선을 그리셨다는 윤석덕님. 이럴때는 법이 왜 좋은일을 이렇게 힘들게 방해하나.. 라는 마음도 듭니다. 그래도 불굴의 의지로 도로위에 유도선을 그려내셨고 그로인해 엄청나게 많은 사고가 줄어들었고, 이제는 각 지방 도로에까지 도심의 도로에까지 유도선을 그리고 있다고 매뉴얼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이분은 터널에서 사고가 많이 나는 문제점도 해결해보시려고 개발하고 계시는데 그 개발도 꼭 잘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세번째로 만나본 금손은 우리나라 최초로 400kg 의 슈퍼호박을 만들고 계시는 양재명님입니다. 이분은 작은 도시 의령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호박을 만들어내고 계시는 분입니다. 매년 할로윈이 되면 큰 놀이동산에 할로윈 호박을 팔아 용돈벌이도 하고 계시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큰 호박으로 500kg 짜리 일본산이 등록되어 있다는데 이분이 호박을 크게크게 키우셔서 세계에서 가장 큰 호박이 우리나라로 등록되길 응원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만나본 분은 귀가 움직이는 토끼 모자를 만든 권용태님 입니다. 이분의 이야기도 들으면서 정말 많이 안타까웠는데요.! 세계적으로 대 히트를 친 토끼 모자.. 그 특허권도 못냈다고 하십니다... 또 다른 재미난 재품을 개발중이라고 하시니깐 기대가 됩니다.

 

8월 26일 69회에서는 정말 궁금했고, 알고싶었던 사람들을 소개해주었는데요. 재미도 있었고 안타깝기도 했고, 매주 새로운 이야기를 흥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기 힘들것 같은데 유퀴즈온더블럭 제작진은 사랑입니다.ㅎㅎ